메타버스 아바타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의 일지아트홀에서 故 서지원(본명 박병철)의 '아바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故 서지원의 친동생 박병훈과 故서지원의 팬클럽 회장 김현남, 최용호 CHO(최고행복책임자), 이예재 아나운서, 김상균 교수가 참석했다.
故 서지원은 이날 현장에서 '버추얼 아바타'로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박병훈 씨는 "(아바타가 된 형의 모습을) 보니까 반갑다"며 "항상 형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다시 만날 기회가 없었다. 아바타로 얼마나 감동이 올까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 감동도 많이 생기고, 울컥하기도 하고, 많이 보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획 배경에 대해 최용호 CHO(최고 행복 책임자)는 "가족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 듣고 싶어 하는 목소리를 들려드리고자 했다"며 " 어떤 목소리로 감동을 주고, 또 고인의 습관과 흔적이 남아있는 게 중요하다. 그런 걸 기억하고 공감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방송된 TV CHOSUN '아바드림' 7회에서는 故 서지원의 아바타가 등장해 트리뷰트 무대를 꾸몄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