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호점을 추가 출점 한다고 2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는 지난 해 2월 하남돼지집의 첫번째 해외 매장이 오픈한 지역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인구의 약 30% 이상이 비이슬람교도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남돼지집 말레이시아 1호점은 14개 테이블 운영으로 하루 최대 11회전으로 긴 웨이팅 행렬을 만들어 내며 40만 링깃, 한화로 약 1억2000만원에 달하는 월 매출을 올렸다는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돼지집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2호점 추가 출점을 확정했다. 약 75평 규모의 하남돼지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2호점은 세감부트 지역에 위치한 뱀부힐에 들어설 예정이다. 뱀부힐은 도심에서 단 몇 분 거리에 위치해 있음에도 무성한 대나무가 푸른 녹지를 형성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현대적이고 트랜디한 컨셉이 더해져 최고급 다이닝 파빌리온의 명성을 자랑할 전망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황인성 하남돼지집 가맹사업부 본부장은 “말레이시아는 평일 낮에도 가족 단위 외식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외식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라며 “현지 식당과 차별화된 맛과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돼지집은 말레이사 쿠알라룸푸르 2호점 추가 출점에 이어 제작지원 협찬을 진행했던 드라마, 예능이 OTT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전세계 각지의 해외 진출 문의를 적극적으로 소화하면 세계 곳곳에서 하남돼지집의 맛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하남돼지집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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