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신제품 ‘mini 곰탕 왕뚜껑’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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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팔도는 ‘mini 곰탕 왕뚜껑’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팔도는 이를 통해 소컵 라면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성장세인 라면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미니 곰탕 왕뚜껑은 기존 왕뚜껑 110g을 80g으로 줄였다. 적은 양으로 라면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사이즈다. 

팔도는 신제품이 구수하고 진한 사골 국물 맛으로 매운 음식을 먹기 힘들어하는 소위 ‘맵찔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뚜껑은 올해로 출시 32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용기면으로, 최초로 뚜껑에 덜어먹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며 누적 판매량 22억 개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8000만 개를 돌파하며 연간 1억 개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왕뚜껑은 총 7종으로 늘어난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소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미니 곰탕 왕뚜껑’을 기획했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진한 사골 국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12월부터 채널별 순차 출시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