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라이프랩, 빅케어와 건강데이터 융합연구 협력

개인 건강상태 입체적 진단 및 예측 가능 알고리즘 공동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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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굿라이프랩 대표(오른쪽)와 남경필 빅케어 대표가 신체건강 데이터와 멘탈웰니스 데이터 기반의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굿라이프랩


인공지능(AI) 웰니스 측정 및 케어 전문기업 굿라이프랩(대표 최인철)은 8일 디지털 종합건강관리 플랫폼 기업 빅케어(대표 남경필)와 신체건강 데이터와 멘탈웰니스 데이터 기반의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굿라이프랩은 빅케어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심신 건강 빅데이터를 융합해 국내 최대 규모 웰니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상태를 입체적으로 진단 및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결과별 개인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굿라이프랩은 12년 간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를 운영한 최인철 교수가 지난 1월 창업한 웰니스 측정 및 케어 전문기업이다. 기업 임직원을 위한 굿라이프 테스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빅케어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2019년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예약 및 결과확인 서비스, 멘탈케어 서비스, AI 분석 기반의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신체와 정신 건강 두 영역의 데이터 통합을 통해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표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최인철 굿라이프랩 대표는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와 멘탈케어가 통합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빅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신체건강과 웰니스 데이터를 융합, 분석함으로써 개인별 맞춤화된 종합 솔루션 제안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빅케어 대표는 “최적화된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체건강 데이터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라이프로그까지 포함한 개인 건강 데이터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빅케어는 수년간 데이터 구축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이번 굿라이프와의 협업으로 빅케어가 보유한 건강 데이터 가치와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