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이 올해 소방의 날(11월 9일)을 기념해 모금한 후원금 226만1000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동부소방소 정현석 소방관은 4년 전 부친의 갑작스런 심장 수술로 심장병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아버님께서 수술로 건강을 되찾으신 후 한국심장재단에 첫 후원을 시작했다. 2020년부터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매해 소방의 날을 기념한 심장병 환자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정현석 소방관은 “아버지의 수술을 계기로 지속적인 후원을 하기로 결심하였고 혼자가 아닌 함께 후원을 한다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 생각했다. 동료 대원들이 흔쾌히 한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고, 매해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심장병 환자들을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소방대원들의 후원이 더 많은 분들께 선한 영향을 미치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서태봉 한국심장재단 팀장은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생명지킴이 소방 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대원분들도 매사에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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