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6개 지자체에 인공지능 기반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 ‘빼기’를 운영 중인 같다가 최근 송파구와 서비스 도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빼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송파구민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절차가 기존 전화 및 홈페이지 접수 방법에 모바일 앱 접수 방식이 추가된다.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무거운 폐기물 운반이 어려운 1인 가구와 노년층 등을 위한 운송 서비스 ‘내려드림’, 지역 소상공인, 중고판매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생활밀착형 재활용 중고 거래 서비스 ‘중고매입’을 함께 제공해 보다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고재성 같다 대표이사는 “주도적으로 자원 순환 촉진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송파구에서 빼기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46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도시 송파’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송파구청 관계자는 "빼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송파구민의 폐기물 배출 절차가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이용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빼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출 품목을 촬영해 올리면 인공지능(AI) 사물 인식 기능을 통해 수수료를 산출하여 결제할 수 있다. 배출증을 별도로 출력할 필요 없이 생성된 배출 번호를 적어 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배출 신청이 가능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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