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이 홍콩 글램 캐피탈 그룹과 약 2000만 달러 (한화 약 26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메디포럼은 자궁경부암 등과 같은 여성 질병 등을 진단하는 진단시약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 전문 벤처기업이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항치매제, 항우울제 등의 천연물 신약 개발 및 한방 성분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ApoE 유전자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9 스위스 비타푸드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고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성과”라며 “현재 국내 투자기관 및 해외 투자사들의 투자문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2023년 메디포럼의 나스닥 상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국내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디포럼은 향후 나스닥 상장 및 투자 유치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면서 치매치료제인 ‘PM012’를 글로벌 치매치료제로 키우기 위해 미국 임상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임상진행중인 메디포럼의 비마약성 진통제 'MF018'도 국가 과제의 연구성과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국가선정 100대 과제에 선정되는 등 회사가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임상을 마무리하고 제품화를 한다면 독성이 없는 천연물신약으로 치매치료제‘PM012’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엄청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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