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신·증설에 4조 투자…1800명 일자리 창출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 2022.12.19 14:45:54

▲(왼쪽부터) 이범석 청주시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CRO 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충청북도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고용인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충청북도, 청주시와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4조 원 규모의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조 원은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및 설비투자 등에 투입된다. 특히 신규라인의 경우 원격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LG에너지솔루션 투자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투자애로 해결 TF팀을 운영해 행정인허가부터 공장 착공, 준공, 가동 시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진행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및 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CRO(사장)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 성장하는데 있어 큰 동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