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글로벌 전략거점으로 키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베트남 삼성R&D센터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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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삼성전자 법인(SEV)을 방문해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을 글로벌 전략거점으로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대지면적 1만1603㎡, 연면적 7만9511㎡)다. 2200여 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하게 된다.

삼성은 현재 글로벌 생산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을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재용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R&D 센터 준공식을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사업현황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점검한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