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투컴퍼니와 스마트양식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양식에 필요한 정보통신 장비·기술, 통합관제 구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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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오른쪽)과 정미정 오투컴퍼니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KT


KT는 해양 수산 전문기업 오투컴퍼니와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양식은 수산물 양식시설에 정보통신,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생산성을 더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양식은 인력에 의존했던 기존 양식장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수질과 시설, 급식상태를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어류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까지 감지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축척돼 향후 어류 관리나 출하 시점을 잡는 데 요긴하게 사용된다.

KT와 오투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양사가 협력할 스마트양식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스마트양식 시설 곳곳에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통신망과 효율적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양사는 양식장이 해안가에 설치되는 상황을 고려해 사업 수주 시 통신장비의 내식성을 우선 고려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양식에 필요한 물을 정화하는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을 국산 기술로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