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방산 도약·미래사업 환경 대응 위한 조직개편 단행

"경영효율성 강화·수출 확대·미래사업 기술 선점 등 사업경쟁력 강화 위한 조직 시너지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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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회사 전경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방산의 대도약과 급변하는 미래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 안정화를 위해 현행 사업부 체계는 유지하되 경영 효율성 강화, 수출 확대, 미래사업 기술 선점, 고객 중심 경영을 키워드로 조직체계를 재정비했다.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기존 조직과 임원 수를 20% 이상 슬림화하고 사업부에 분산된 생산, 구매, 원가 등 공통 기능을 통합해 운영 시너지를 강화했다. 또 경영 전략과 내실경영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전사 조직을 전략과 관리 중심으로 재편했다.

K-방산에 대한 관심을 발 빠르게 사업화하고 이행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수출 마케팅 및 관리 조직을 사업부에 통합해 수출사업 책임경영제를 시행한다.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Team Korea'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와 소요군, 고객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비상설기구인 항공수출추진단을 CEO 주관으로 운영하고 전사 총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 비행체와 무기체계 R&D를 주관하는 '미래융합기술원'도 신설했다. 고정익, 회전익의 운영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 요구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CS센터'도 신설한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경영효율성 강화는 물론 수출 확대와 미래사업 기술 선점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시너지에 중점을 뒀다”며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재 발탁과 능동적이고 활력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젊은 관리자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3년 임원인사 명단] (2023.1.1일부)

◇상무 승진
▲김지홍(미래융합기술원장)

◇신규선임 (상무보)
▲최종원 (고정익사업/수출그룹장) ▲김재홍 (수출사업실장) ▲박종인 (수출사업관리1실장) ▲강민성 (KFX체계/성능실장) ▲태진수 (회전익개발그룹장) ▲신상준 (미래비행체연구실장)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