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전문 운영 기업인 제이에이치스테이는 12일 부산 기장군의 대표 식품 미역과 다시마로 막걸리를 만든 기장발효협동조합(협동조합)과 체험형 관광·숙박서비스 산업 확대를 위해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이에 부수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장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역 특화형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과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인 기장 아홉산숲과 가족단위의 프리미엄 레지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이에이치스테이의 업무협약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부산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제이에이치그룹 이민지 전략기획실장은 “양 기관은 본 협약으로 쌍방의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며 운영 노하우와 업무지식을 공유하여 기장을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며, 특히 제이에이치스테이에서 준비하고 있는 ‘지역특화 연계체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업무협약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장발효협동조합은 2011년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전통주 만들기 프로그램의 시초이다. 기장 특산물인 미역과 다시마를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기장군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와 협동조합이 협약을 맺어 지역 전통주 개발의 첫발을 뗄 수 있었다. 발효연구회는 미역, 다시마 막걸리를 제조해 상품화를 시키기로 했고, 20년 5월 기장발효협동조합을 만들어 미여그로, 다시마로를 출시해 기장의 쌀과 미역, 다시마로 만든 지역 특산주 판매를 시작했으며, 기장을 넘어 전국적인 전통주가 되는 것이 목표이며, “일자리 창출과 수익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지역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정현 제이에이치스테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숙박서비스업의 확장이 아닌 부산과 기장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기장발효협동조합’이라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장 지역의 특화된 연계 체험형 문화, 관광서비스산업 확대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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