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삼성화재와 두 번째 협업을 통해 동행서비스를 위한 배상책임보험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출시 예정인 케어네이션의 동행 서비스는 거동이 어렵거나 혼자 이동 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환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병원 진료와 건강검진 등에 필요한 진료 예약 및 병원 내·외 업무의 대리 수행할 동행인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 이용 중인 환자와 동행인의 GPS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두 이용자의 위치를 3초 단위로 추적하는 관제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위험 상황을 관찰하고 처리하는 동행 대응 전담팀을 고객센터 내부에 신설해 상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동행 서비스 특화 배상책임보험은 서비스 제공 중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대해 동행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배상 책임을 담보해 주는 상품이다.
해당 보험상품은 간소화된 가입 절차와 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앱 내에서 모든 가입 과정을 해결한다. 이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케어네이션–삼성화재의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 적용에 이은 후속 협업이다.
케어네이션 관계자는 “케어네이션은 21년 삼성화재의 두 번의 투자 이후 22년 2월 간병 시장 최초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 적용을 시작으로 삼성화재의 건강관리 앱인 애니핏플러스 서비스 제휴까지 진행하며 전략적 협업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회사는 최근 발간된 2022 삼성화재 ESG 보고서 내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발굴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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