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정적분석 기업 아카이브테크놀로지 인수

47억원에 지분 100% 인수…소스코드 큐레이션·예측 가능 지능형 정적분석 도구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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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오른쪽)와 김일영 아카이브테크놀로지 대표가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위세아이텍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제동)은 AI 및 데이터 품질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정적분석 기업 아카이브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세아이텍은 아카이브테크놀로지 지분 100%를 인수하며, 인수금액은 47억 원이다. 

아카이브테크놀로지는 소스코드 진단과 개선을 위한 정적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기업으로, 애플리케이션 소스코드, 데이터베이스 등을 분석해 변경 영향도를 측정하고 품질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또 분산된 인프라를 통합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개발 및 유지보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은행, NH농협은행, 하나카드, 카카오페이 등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금융권에서 영향분석시스템 최다 구축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정적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자사의 AI 기술과 결합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정적분석 도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의 정적분석 도구는 미리 정의된 규칙에 의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데, 이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화, 지능화할 방침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와 같이 품질담당자와 개발자에게 적합한 소스코드를 큐레이션하거나 보안위험이 감지되면 이를 경고하는 등 정적분석 도구의 성능 향상,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다양한 신기술의 접목으로 시스템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AI 기반의 코드 분석·생성 시스템이 구현되면 개발 생산성 향상과 유지보수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며 “아카이브테크놀로지와 위세아이텍의 기술력을 접목하고 당사의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