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틸리아의 'FAME 300' / 사진=프랙틸리아
프랙틸리아는 현재 스토캐스틱 기반 분석과 제어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 주자로서 자사의 FAME(프랙틸리아 자동화 측정 환경) 포트폴리오에 최신 제품인 FAME 300을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량 제조(high-volume manufacturing, HVM) 팹 환경에서의 사용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FAME 300은 첨단 노드 공정에서 패터닝 오류의 주된 원인인 스토캐스틱 효과를 실시간으로 측정, 감지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다.
FAME 300을 사용할 경우 팹에서 스토캐스틱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잠재적 공정 문제를 단 몇 분만에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수정 조치를 통해 자사의 패터닝 공정에 대한 제어를 개선하고 수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FAME 300은 프랙틸리아의 FILM(Fractilia Inverse Linescan Model) 특허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CD(임계 선폭) 측정뿐 아니라 거칠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토캐스틱 효과를 고도로 정확하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팹 솔루션이다.
프랙틸리아는 자사 제품이 반도체 제조사, 장비 회사 및 반도체 원재료 공급사의 연구개발 및 공정 개발 환경에서 이미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프랙틸리아 제품을 사용해 수행된 모든 측정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HVM 단계로 이전될 수 있으며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다.
크리스 맥 프랙틸리아 CTO는 “반도체 업계가 지속적인 미세화를 통해 무어의 법칙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자 함에 따라 업계 선도적인 팹들은 갈수록 악화할 뿐인 스토캐스틱 변동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신규 팹 공정이 우수한 수율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제어하기 위해서는 스토캐스틱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며 “프랙틸리아는 FILM 측정 엔진을 높은 처리량과 신뢰성, 낮은 대기 시간이 특징인 새로운 FAME 300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스토캐스틱 분석기능을 팹 HVM 환경에 도입했다 이제 프랙틸리아의 고객은 자사의 HVM 프로세스를 더 잘 제어하고, 제품의 스토캐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관련해 수 개월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FAME 300 플랫폼은 전체 팹에 대한 모든 SEM 이미지를 측정하는 데 필요한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을 만큼 확장성이 뛰어난 쿠버네티스(Kubernetes) 클러스터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FAME 300은 지연 시간이 줄어들어 팹에서 전방 피드포워드(feed-forward) 또는 피드백(feedback) 프로세스 제어에 사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단 몇 분 만에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또 FAME 300의 응용 분야에는 인라인(in-line) 미션 크리티컬 활용사례와 HVM 모니터 활용사례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 랏 배치(lot dispositioning), 실시간 일탈 감지(excursion detection), 에지 배치 오류 최적화, 리소그래피 및 식각(etch) 공정 장비 모니터링, SEM 장비 모니터링, SEM 플릿 매칭(fleet matching), 식각 장비 챔버 매칭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프랙틸리아는 HVM 모니터만 활용하는 사례를 위한 추가적인 도구 구성도 제공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에드워드 샤리에 프랙틸리아 CEO 겸 사장은 “프랙틸리아의 FILM 기술은 스토캐스틱 분석의 업계 표준”이라며 “지금까지 우리는 선도적인 반도체 디바이스 제조사, 주요 장비 제조회사, 원자재 공급업체, 연구 컨소시엄 등의 R&D 분야에서 1000명 이상의 제품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OPC(optical proximity correction), 리소그래피, 식각, 증착, 측정 및 검사, 재료 및 기타 공정에 걸쳐 수많은 입증된 활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리에 CEO는 또 “프랙틸리아 고객들에 의해 측정되는 SEM 이미지 수는 해마다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는 프랙틸리아가 개발한 정확한 스토캐스틱 분석기술을 HVM에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 프랙틸리아의 고객들은 HVM 패터닝 공정을 보다 정확하고 강력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FAME 300 시스템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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