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90이며, TSP 등급은 현대차 쏘나타가 받았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으며, 팰리세이드와 G90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TSP+ 등급을 받아 다시 한 번 안전성을 증명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 강화된 평가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방지 평가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강화된 이번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주요 모델들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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