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전경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예비준공확인서(PAC)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예비준공확인서는 발주처에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승인할 때 발급하는 증명서다.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2013년 계약이 체결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로,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의 전력생산 계열사인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약 9844억 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 변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사를 끝까지 수행해 발주처에 인도함으로써 회사의 대외신뢰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신뢰와 기술력은 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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