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내벤처 육성 전용공간 ‘이노 플레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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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서울 대치동에 개관한 ‘이노 플레이’(INNO Play)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박민석 식품 COO(왼쪽 여섯 번째),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세 번째)과 사내벤처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신사업화하는 공간인 '이노 플레이'(INNO PLAY)를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노 플레이는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및 혁신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서울 대치동에 4개 층 968㎡(약 300평) 규모로 마련됐다.

‘이노베이션이 365일 플레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혁신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공간은 ▲오피스존 ▲커뮤니티 라운지 ▲키친랩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오피스존은 파티션이 없는 개방형 사무실 형태로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커뮤니티 라운지는 사내벤처 데모데이(Demo Day) 또는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 외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친랩에서는 신제품 연구개발 및 맛 품질검증이 가능하고,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마련됐다.

이 회사는 이노 플레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는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INNO100’을 거쳐 선발된 5개 팀과 운영팀인 이노 랩을 비롯해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뉴프론티어(New Frontier) 담당조직이 입주해 있다. 

향후 선발되는 INNO100 팀뿐 아니라 바이오 사업부문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R(Revolution) 프로젝트’ 팀도 입주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이노 플레이 구축은 임직원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고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수평적 조직문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CJ제일제당만의 혁신적인 DNA가 국내 및 글로벌 전체로 확산되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