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대표 정삼용)는 올해 첫 해외 수주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사에 50만 달러 규모의 ‘블루맥스 NGF’ 방화벽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블루맥스 NGF 50J를 앞세워 일본시장을 공략해 오다 지난해부터 경제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렸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한 이후 1년만에 이룬 성과다
시큐아이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국내 제조기업의 생산시설이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국내 금융사 또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제조, 금융분야에서 추가로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큐아이는 올해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구축)뿐만 아니라 해외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에서는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향 방화벽 제품인 ‘블루맥스 NGF VE’ 판매를 위해 현지 통신사 및 금융 총판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통신사와 협업해 보안관리서비스(MSSP)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이번 수출은 시큐아이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이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3년에도 국내 네트워크 보안 1위 기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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