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 적합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강력한 정수 성능은 유지하면서 최대 유효 정수량 1500리터로,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에서 승인한 음용수·정수기 실험기관인 NSF로부터 미세 플라스틱과 녹조로 인해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중금속(납, 수은, 크롬) 등을 제거하는 성능을 인증받았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과 전문 시험기관 노로젠의 인증까지 포함해 총 102개 항목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우수성을 입증했다.
필터뿐만 아니라 내부 관, 파우셋까지 정수 시스템 전반에 걸쳐 물에 닿는 부품의 재질이 비스페놀A과 환경호르몬(Nonylphenol)을 포함한 1000여 가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점도 NSF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실제 출수량 이력 기준으로 필터의 유효 정수량을 모두 사용하면 교체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10밀리리터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출수량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필요한 만큼 5단계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어 주기적인 음용뿐 아니라 분유, 라면 등 다양한 양의 물을 반복해 받는 소비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출수 온도를 40도부터 5도 단위로 11단계로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멜로우 베이지, 오프 화이트, 오프 블랙의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모듈 구성에 따라 69만~109만 원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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