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표 조규곤)는 지난해 매출 441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2.9%, 28.2%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파수는 솔루션 중심 매출 확대와 연간 라이선스 형태의 구독형 비즈니스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첫 해에 매출이 집중되는 영구 라이선스와 달리 매년 균등한 매출이 발생하는 구독형 비즈니스는 경영 가시성 및 안정성이 높다. 구독형 비즈니스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자 한 파수의 지속적인 노력이 수요 증가와 맞물리면서 체질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파수는 1주당 배당금을 100원으로 결정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파수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솔루션 중심 세일즈와 구독형 비즈니스가 자리잡으면서 지난해 실리 중심의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구독형 비즈니스는 예측가능한 사업환경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고객의 솔루션 도입 부담을 낮춰 더 다양한 규모와 산업으로의 고객 확대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또 “파수는 소스코드 보안 DRM과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 및 확대에 나서고 있어 올 한 해도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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