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고 MSP 파트너 시어스, 한국 지사 설립

미국 클라우드 컨설팅 기업 시어스 “데이터 강점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판도 바꿀 것”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3.03.21 15:06:31

▲조한정 시어스코리아 초대 지사장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가담회에서 시어스의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의 클라우드 컨설팅 기업 시어스가 한국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시어스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004년 미국 휴스턴에서 설립한 시어스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2017년부터 5년 연속 ‘구글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세계 3위, 아태 1위 구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다.

시어스는 벤더와 SI 역량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 구글이 인정한 최고의 글로벌 파트너, 데이터 서비스 부문 1위 구글 파트너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어스는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금융, 헬스케어, 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 세계 4000여개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19개 지역에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아태지역 진출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시어스는 북아시아 본부를 한국에 두고 한국을 거점으로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어스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은 VM웨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마이크로포커스 등 20여년의 IT 업계 경력을 가진 조한정 지사장이 선임됐다.

또 최근 3년간 아태지역 총괄로 시어스의 사업 확장에 집중해온 정민영 대표가 동북아시아 대표로 선임됐다. 정 대표는 한국IDC, 체크포인트, 데이터다이렉트네트웍스, 퀀텀 등의 IT기업 한국지사장을 역임했다.

조한정 시어스코리아 지사장은 “시어스는 데이터와 AI에 특히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지금까지 충분히 관리되지 못했던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영역에서 시어스의 기술력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어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ASW에 편중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