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멕시코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 전경 /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멕시코 께레따로(Queretaro)에서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동국제강 멕시코 께레따로 코일센터는 2008년 몬테레이(Monterrey) 제1코일센터 건립에 이은 멕시코 내 두 번째 코일센터다. 180억 원을 투자해 연간 7만 톤의 컬러강판 가공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2월에 착공해 이 달 가동 및 생산 준비를 마쳤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최고 경쟁력의 역량으로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께레따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는 멕시코 내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을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2코일센터는 가전용 시장뿐만 아니라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프리미엄 건재용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 제품을 무기로 멕시코 건재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제강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은 ‘DK컬러비전 2030’의 핵심 투자다. 공급 과잉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에서 경쟁하기보다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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