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국가보훈처, 황기환 지사 유해봉환 기념 굿즈·SNS 캠페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실제 모델…여권케이스·러기지택 등 굿즈 제작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황기환 지사 유해봉환을 기념해 제작된 여권케이스, 러기지택 등 굿즈 이미지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와 함께 황기환 지사의 유해봉환을 기념하는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황기환 지사(1886~1923)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대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독립운동가다. 황 지사의 유해는 이달 중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며,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황 지사의 업적을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굿즈 제작과 SNS 캠페인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는 동양화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황 지사를 모티브로 한 굿즈 300개를 제작했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의 SNS를 통해 황 지사의 스토리를 담은 ‘모바일게임’을 진행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굿즈를 증정한다. 이번 굿즈는 황 지사의 발자취를 담은 여권케이스, 러기지택 등 2종으로 구성된다.

황 지사는 평안남도 순천 출신으로, 미국 유학 중 미군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뒤 1919년 김규식 선생을 도와 프랑스 파리 강화회의 대표단 사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독립 선전활동을 벌였다.

정부는 황 지사의 공적을 기리며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미국 뉴욕 소재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된 황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가보훈처가 10년간 올리벳 묘지 측을 설득한 끝에 순국 100년 만에 유해 봉환이 가능해졌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