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화유코발트와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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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 사진=LG화학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이하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단계적으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1차로 5만 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2차로 5만 톤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새만금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만들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