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티맥스티베로는 지난해 전년 대비 40% 성장한 670억 원의 매출과 20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티맥스티베로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환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범정부 정보자원통합구축사업 및 외산 윈백 계약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공사업을 수주했고,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계약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금융기관의 디지털화 및 시스템 증설에 맞춰 고가용성이 강화된 버전을 확대 공급하는 등 각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함과 동시에 기술지원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국내외 CSP를 통한 구독형 클라우드 라이선스 판매 증가도 성과에 기여했다.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최적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7’, DB 모니터링 솔루션 ‘시스마스터DB 8’, 오픈소스 DBMS 플랫폼 ‘Tmax OpenSQL’을 연달아 출시하며 자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티맥스티베로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결합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유연한 운영을 지원하는 등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본격 강화해 시장 점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기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상용이나 오픈소스 등으로 구분되는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경계 없는 기술 경험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과 시장 전략이 긍정적으로 맞물려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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