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흔들림없는 성장세…비화공 중심 확대 돋보여

올해 1분기 비화공 매출 1조4591억, 전년 대비 32.7%↑…1분기 신규 수주 중 95.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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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매년 늘리며, 흔들림 없이 성장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비화공 중심의 확대가 돋보였다.

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엔지니어링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5335억 원, 22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조1634억 원, 1744억 원) 대비 17.1%, 29.2%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은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잇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이 10조543억 원으로, 전년(7조4857억 원) 대비 34.3% 증가했다. 플랜트 사업의 특성상 해외 사업에 초점을 맞추며 몸집을 확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부문은 크게 화공과 비화공으로 구분된다. 정유와 가스 등 화공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화공 사업이다. 바이오, 산업환경(타이어·반도체 플랜트 등)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비화공 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1분기에는 1조4591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동기(1조992억 원) 대비 32.7%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034억 원에서 1695억 원으로 64.0%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프로젝트 공정별로 공정률에 따라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화공은 연간 기준 성장률도 화공을 앞섰다. 지난해 매출은 5조2347억 원으로, 전년(3조5871억 원) 대비 45.9% 늘었다. 이 기간 화공 부문 성장률은 23.6%로 집계됐다. 

이에 비화공 부문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1년 47.9%에서 2022년 52.1%로 4.2%p 상승하며 절반을 넘어섰다.


신규수주도 비화공 부문이 앞섰다. 올해 1분기에 2조113억 원의 수주를 따냈다. 전년 동기(1조4943억 원) 대비 34.6% 늘었다. 올해 3월 말까지 따낸 수주(2조1027억 원) 가운데 95.7%가 비화공에 해당한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기존 플랜트 사업에 더해 그린솔루션(수소·탄소) 등으로 영역을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에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