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식권, 병·의원업에서도 인기

아비쥬의원, 전자식권 서비스 비플식권 도입…직원 만족도 높이는 복지 정책 주목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국 18개 지점을 보유한 아비쥬의원이 모바일 전자식권 서비스 ‘비플식권’을 도입했다. / 사진=비즈플레이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는 아비쥬의원에 모바일 전자식권 서비스 ‘비플식권’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비플식권은 스마트폰 기반의 기업용 식권 서비스로, 전국 76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기존 지정 식당으로 제한된 사용 범위를 벗어나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최근 식대 지원이 직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복지 제도로 떠오르며, 전자식권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업 복지 강화의 한 영역으로 일반 사업장은 물론 병·의원업에서도 비플식권 도입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 18개 지점을 보유한 아비쥬의원은 비플식권을 도입해 300명이 넘는 직원 식대 관리 업무의 편리성을 대폭 높였다. 비플식권은 명확한 식대 정책이 없는 소규모 병원부터 대규모 병원, 불규칙한 근무 형태, 직원 수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직원별로 식대 규정을 설정할 수 있어 식대 관리가 쉬우며, 직원들의 비플식권 사용 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비쥬의원 직영점 인사팀 강소라 실장은 “급여에 식대를 포함해 지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비플식권을 통한 식대 지원으로 번거로웠던 관리 업무가 간소화됐다”며 “높아진 관리 효율로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 향상과 함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플식권은 출시 1년 만에 가입 기업 2000개를 돌파했으며, 현재는 가입 기업 2500개, 이용자 수 3만 명을 넘어서며 식권 시장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올해 누적 거래 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