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라이브커머스서 미술품 판매 나선다

자체 목소리 개발, AI 기술 적용으로 자동화된 루시 구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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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가상인간 ‘루시’가 오는 12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조각가 노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루시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시작해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로 활동범위를 넓히며 SNS 팔로워 16만 명을 보유한 셀럽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가방, 액세서리 등을 완판시키며 패션 전문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이번에는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 작품을 판매하며 큐레이터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시를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위해 시각특수효과(VFX), 리얼타임엔진 등 최신 전문 기술을 루시에 적용했다. 향후 자체 목소리를 개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자동화된 루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