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연호 NH농협은행 부행장,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 전우홍 하나은행 부행장이 ESG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NH농협은행∙하나은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트너사와의 상생,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등 ESG 핵심사업의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롯데쇼핑은 5년간 1조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은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경기침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상품대금을 조기지급하고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LED 조명 및 절약형 냉난방기 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태양광 자가 발전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롯데쇼핑과 함께 ESG 핵심사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해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ESG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게 됐다”며, “롯데쇼핑은 유통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2021년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했으며,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ESG 통합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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