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 ‘JUST TYPE’ / 사진=애자일소다
챗GPT와 같이 프롬프트 기반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텍스트 입력만으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최적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의사결정최적화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누구나 쉽게 챗GPT, 대화형언어모델(LLM) 등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의 업무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법론 ‘저스트 타이프(JUST TYPE)’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저스트 타이프는 생성형 AI 기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애자일소다의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업무수행방식을 자동화·최적화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텍스트 기반의 대화형으로 단순화해 모든 작업을 대화하듯 처리할 수 있고 목표 달성을 위한 복잡한 프로세스를 생략해 빠르고 정확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애자일소다는 저스트 타이프를 이용해 보유 중인 업무 자동화 및 최적화 제품과 솔루션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저스트 타이프는 현재 ▲영업지원 ▲캠페인 기획·관리 ▲고객·상권관리 등의 영역에서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저스트 타이프를 마케팅에 활용하면 텍스트 입력만으로 초개인화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다. 고객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자동 분석해 고객 DNA를 추출하고, 이를 군집화한 페르소나(Persona)를 생성해 고객 이해와 함께 타깃팅에 활용할 수 있다. 프롬프트 입력창에 캠페인 실행 조건과 핵심성과지표(KPI), 예산 등을 입력하면 캠페인 타깃 추출, 고객별 선호 채널 제안, 대고객 메시지 자동 생성 등 최적화된 마케팅 캠페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애자일소다는 이밖에도 기계·설비제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협동로봇 등 기계제어를 위해서는 이동좌표를 일일이 설정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저스트 타이프를 적용하면 문장 입력만으로 복잡한 프로세스와 동작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저스트 타이프는 그간 애자일소다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AI 모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최근 생성형 AI가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문장, 이미지, 영상 생성 등 개별 단위로 활용되고 있다. 저스트 타이프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최적화, 자동화해 기업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생성형 AI의 환각현상을 피해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납품하는 등 이를 기반으로 한 챗봇형 QnA 모델 ‘ChatSAM’도 한국과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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