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제이디파워 상품성 만족도 조사 7개 차종 1위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3.07.23 07:36:09

▲기아 ‘카니발’ / 사진=기아

기아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급 1위를 달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한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

올해 제이디파워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32개 브랜드 197개 모델)에 대해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며,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는 카니발(849점)이 미니밴 차급, EV6(861점)가 준중형 SUV 차급, K5(875점)이 중형차급, 리오(807점)가 소형차급, 스팅어(884점)가 중형 프리미엄급 차급, 텔루라이드(873저)가 중대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니밴 및 중대형 SUV 차급에서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1위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기아 관계자는 “7개 차종이 1위에 오른 것은 상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산타크루즈(841점)가 중형 픽업 차급, 제네시스는 GV60(878점)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