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미디어 그룹 크리테오는 WPP계열 미디어 전문 대행사 그룹엠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첫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아태지역 내 그룹엠 고객들의 옴니채널 커머스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함께 한다.
각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상품 판매 데이터를 독자적인 솔루션 및 인사이트와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새로운 연관성을 발견하고 소비자 구매 여정에 따른 최적화된 광고를 노출, 전환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크리테오는 그룹엠에 개인 정보 보안이 강화된 커머스 오디언스 데이터와 근접성 기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해 미디어 플래닝, 예산 분배 활성화를 돕는다.
더불어 크리테오는 그룹엠 고객에게 크리테오의 종합적인 옴니채널 수익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리테일사들은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매장을 아울러 전체 미디어 인벤토리를 관리할 수 있으며, 브랜드와 에이전시들은 주요 리테일사들의 옴니채널 미디어를 보다 수월하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크리테오는 그룹엠 측에 POS 디스플레이 등 매장 내 활성화 옵션부터 인박스 샘플링 등 매장 외 활성화 옵션, 이메일 및 SNS와 같은 온라인 활성화까지 전반적인 미디어 에셋 활성화를 지원한다.
타란짓 싱(Taranjeet Singh) 크리테오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은 “그룹엠과 함께 아태지역에서 옴니채널 마케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업계 리더십의 결합을 의미하며, 옴니채널 캠페인 전반의 통합을 촉진하고 브랜드와 광고주의 성공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니타 먼로(Anita Munro) 그룹엠 아태지역 최고투자책임자인는 “크리테오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될 커머스 혁신은 아태지역 광고주는 물론 업계 전반에 큰 발전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크리테오와 그룹M이 가진 미디어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제품, 미디어, 클라이언트, 소비자간 결속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아태지역에서 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해 광고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테오와 그룹엠은 디지털 시장 내 커머스 미디어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미디어 구매 역량 고도화 및 구매 결정 예측을 위한 인사이트 도출 전반에 걸쳐 전략을 수립하며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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