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맨 왼쪽)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지난 13일 하이트진로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소방유가족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
업계 최초 100주년을 앞둔 하이트진로가 소방관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6년째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서초동 사옥에서 소방관의 유자녀 교육비와 유가족 생계비, 소송비 등 총 12가구의 소방유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소방청 후원사업 중 하나인 소방유가족 지원을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위로금과 장학금,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도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실제로 2020년 이후 4가족이 소송을 통해 순직 인정을 받았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하고, 이런 후원사업들이 지속되어 소방공무원분들이 사회적으로 더욱 존경받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유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현재 소방청 후원사업은 하이트진로의 가장 핵심적 사회공헌사업이다. 장학금 및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등 소방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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