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 패널 중 25~54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뽑은 10월의 광고’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TV광고 중 소비자 광고평가 1위는 비트캡슐 ‘비트+캡슐=극강의 빨래쾌감’ 편(1001.2)이 차지했다.
총점이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광고 효과 평가 항목에서 브랜드 신뢰도, 이용 의향, 추천 의향 점수가 모두 생활·가정용품 카테고리 누적 평균점수를 웃돌았다. 광고 콘텐츠 평가에서는 대사, 이해도, 공감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다운점퍼, 국물요리 HMR, 즉석수프 등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계절감을 살린 광고들이 이달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가지 제품 광고가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초경량 다운점퍼 ‘씬에어 슈퍼라이트’ 광고 ‘씬에어 테크놀로지’ 편이 총점 1000.4점으로 2위, 트렌디한 디자인을 강조한 퀼팅형 다운점퍼 ‘씬에어 에이스’, ‘다운의 레벨업’ 편이 총점 990.3으로 3위였다.
두 광고 모두 광고 콘텐츠 평가에서 신뢰도, 이해도, 공감도 항목 점수가 높았으며, 광고 효과 평가 점수도 패션·의류 카테고리 누적 평균점수를 상회했다. 광고 영상 안에 제품 무게를 직접 표시한 점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다음으로 4위 하림 더미식 국물요리 ‘맛집의 고집 그대로’(986.0), 5위 켈리 ‘덴마크 해풍’(979.2), 6위 다우니 추가헹굼제로 ‘딥클리닝해서 말끔하게!’(978.4), 7위 네파 스위치다운 ‘23FW 스위치다운(조이풀)’(971.0) 등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매월 AI 광고평가 자동화 솔루션 샘픽(Sampick)을 통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의 전국 38만 패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광고평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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