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웨어 방폭 AR글라스 ‘내비게이터 Z1’, 산업안전 책임지는 첨병

이호길 리얼웨어코리아 지사장 “새로운 방폭 AR글라스로 석유화학, 가스, 광산에서 사고 위험 줄이고 작업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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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중]리얼웨어 방폭 AR글라스 ‘내비게이터 Z1’, 산업안전 책임지는 첨병

▲이호길 리얼웨어코리아 지사장은 “작업자가 내비게이터 Z1을 착용하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현장을 확인하면서 전문가의 조언과 지시를 받을 수 있어 빠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공장에서는 스파크를 유발할 수 있는 전자기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인화성 가스나 증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공정의 특성상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정보 이용의 제한요소로 작용해 시설물 점검, 수리, 교육, 그리고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해답이 요구된다.

글로벌 산업용 스마트글라스 대표주자 미국 리얼웨어사에서 내비게이터(Navigator) 520 산업용 최첨단 스마트글라스에 이어서 방폭용 증강현실(AR) 글라스 ‘HMT-1Z1’을 업그레이드한 ‘내비게이터(Navigator) Z1’ 방폭용 AR글라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호길 리얼웨어코리아 지사장은 “석유화학을 비롯해 정유, 가스, 광산 등에서는 작은 스파크로도 불이 날 수 있어 반드시 방폭 AR글라스를 사용해야 한다”며 “새로운 방폭 AR글라스인 내비게이터 Z1은 전 세계 해당 산업군의 기업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내비게이터 Z1은 기존 HMT-1Z1보다 20% 확장된 선명한 뷰파인더(Viewfinder), 4800만 화소 카메라, 열화상 모듈, 탈부착 배터리를 갖추고도 무게를 30% 줄인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다. 산업 현장에서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매우 튼튼한 재질로 제작해 IP66, 2m 낙하 테스트(drop test) 인증을 받았다. 

[작성중]리얼웨어 방폭 AR글라스 ‘내비게이터 Z1’, 산업안전 책임지는 첨병

▲리얼웨어의 신제품 방폭 AR글라스 ‘내비게이터(Navigator) Z1’은 전작에 비해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해 더 편하고 효과적으로 현장의 안전을 지키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진=리얼웨어


내비게이터 Z1은 100% 음성인식으로 동작하는 최첨단 AR글라스다. 현장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해 작업하면서 음성으로 장비를 작동시켜 기기 또는 연결된 컴퓨터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안전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산업안전을 지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디바이스다. 

이호길 지사장은 “작업자가 내비게이터 Z1을 착용하면 실시간으로 현장 영상을 양방향으로 확인하면서 전문가의 조언이나 관리자의 지시를 받을 수 있어 빠르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또 리얼웨어 열화상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면 석유화학 공정의 작은 온도 변화까지 바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산업안전이 더욱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한국도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베이비붐 세대 현장 전문가들이 빠르게 은퇴하고 있지만, 신규 인력을 교육하고 현장에 배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지사장은 “MZ세대는 첨단환경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오일, 가스, 석유화학산업에서는 앞다퉈 방폭용 AR글라스를 도입해 점검 및 원격 협업에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내비게이터 Z1을 빨리 도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웨어 AR글라스는 시스템과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디바이스를 넘어 안전하면서도 종합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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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웨어의 산업용 AR글라스를 이용한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인 점검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사진=리얼웨어


이 지사장은 “과거에는 현장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고 밖에서 PC로 일일이 작업하고 정리하는 번거롭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리얼웨어 AR글라스를 도입하면 자동으로 필요한 점검을 할 수 있게 프로세스화 할 수 있다. 사진, 영상 등 필요한 내용이 자동으로 전송되고 현장 작업자가 필요한 정보를 받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낭비 요소 없이 부품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점검,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국내 모든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위해 감독자는 작업자가 최적의 상태에서 작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환경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작업장의 영상이나 사진 등을 기록, 보존하도록 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작업 중에 장갑을 벗고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는 일을 반복하는 작업자는 산업재해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산업용 AR글라스를 이용한 체계적이고 시스템화된 점검만이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얼웨어는 2016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설립된 디지털 혁신기업이다. 전 세계 포춘 100대 기업 중 44개 기업에 AR글라스와 확장현실(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포브스 베스트 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산업 솔루션, 제조업 솔루션 건설산업 솔루션 부문에서 XR 어워드를 받았다. 

리얼웨어코리아는 2021년 설립됐다. 현재 국내 100여 개 기업이 리얼웨어 AR글라스를 이용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고 있으며, 매년 30%씩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