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열연과 후판 제품에 대한 국내 EPD(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열연, 후판 제품에 대한 현대제철의 인증 취득은 2020년 판재류 제품(열연, 냉연, 도금, 후판)에 대한 스웨덴 인터내셔널 EPD 인증 이후 추가로 취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녹색건축인증(G-SEED) 등 각종 환경인증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의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일환으로 저탄소 브랜드 하이에코스틸을 내놓고,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 및 '저탄소 자동차용 고급강재 생산'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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