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수거, 전면 리브랜딩… 비대면 수거부터 자원순환 기여까지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 2023.12.07 10:36:11

오늘수거는 비대면 수거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자원순환 기여 브랜드로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늘수거의 새로운 슬로건은 ‘수거, 그 이상의 변화’이며, 새롭게 정립한 아이덴티티가 담긴 리브랜딩 로고 메시지는 ‘쓰레기 자원으로 연결하다’이다.

분리 배출하기 어려운 자원을 더 높은 품질의 재활용 자원으로 만드는 오늘수거는 이제 단순 비대면 수거 서비스라는 인식을 뛰어넘어 자원순환에 이바지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쌓아온 재활용에 대한 정량적 지표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빙성을 주고, 이에 따른 다양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재활용이 까다로워 폐기물로 매·소각되는 쓰레기를 재활용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절감한 탄소 배출량은 87만kg이다. 이에 재활용된 수거 키트 수는 1500개 이상으로 지금까지 재활용한 일회용기 수는 150만 개에 이른다.

최근 사회적으로 재활용의 중요성과 경제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자원순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류하기가 쉽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오염됐거나 포장재를 제대로 분리하지 않아 분리 배출하더라도 재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오늘수거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배달음식 일회용기나 음식물 찌꺼기 남아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등 기존 방식으로 재활용하기 어려운 쓰레기를 직접 거둬들여 세척 및 분류해 재활용 자원으로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늘수거는 설립 이후 단기간 빠르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왔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10만 회가 넘는 수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늘수거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단순한 비대면 수거 서비스를 넘어 자원순환 기여 브랜드로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소비자들과 더욱 정직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