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MARHEN.J)는 작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르헨제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공식 파트너사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 최대 규모로 들어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3호점을 오픈하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는 공식 파트너사 Sift&Pick과 함께 꾸준히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르헨제이가 오프라인 매장 13개로 최다 매장을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 7월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MARHEN.J LAND>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뮤즈인 배우 설인아와의 팬미팅을 준비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필리핀에서도 12월 1일 ‘트리노마 몰’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무신사 글로벌과 국내 면세점 등을 통해서도 해외팬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르헨제이를 전개하는 알비이엔씨는 마르헨제이 런칭 이후 8년 동안 동물 친화, 친환경을 표방하며 애플레더를 비롯한 다양한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한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했다.
조대영 알비이엔씨 대표는 섬유·패션산업 부문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패션대상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하며, “마르헨제이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과 활동들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니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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