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이어(대표 전주호)가 XAI, AutoML, HPO 등 핵심 신기술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며 국내 원천 기술 고도화에 앞장선다.
시큐레이어(대표 전주호)는 데이터 분석 모델 추천 자동화 기술인 ‘AutoAPE’의 오픈 소스를 업데이트하고, 최신 버전이 포함된 라이브러리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utoAPE’는 데이터의 특징과 분석 목적·의도에 근거해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빅데이터 분석 모델 추천 자동화 기술’이다. AutoAPE의 목표는 유인원 수준의 모델이 스스로 학습해 인간이 개발한 수준 이상의 모델로 진화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있다는 게 시큐레이어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SW컴퓨팅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2020-0-00107)’의 일환으로 총 4년에 걸쳐 개발됐다.
이번에 업데이트한 AutoAPE 최신 라이브러리에는 보안 취약점 개선, 성능 개선 등의 이슈를 반영했다. 시큐레이어는 웹사이트 AutoAPE를 통해 핵심 기술인 AutoML, XAI, HPO 등의 일부를 오픈 소스로 공개해왔다.
오픈 소스는 AutoAPE 웹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사용 신청서를 제출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AutoML, XAI, HPO 등 신기술을 주제로한 개발자 컨퍼런스 ‘STICK 2023’도 무료로 공개한다.
유진상 시큐레이어 전무이사는 “비전문가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도록 ‘AutoAPE’ 개발에 정진해왔다”며 “공공부터 민간까지 빅데이터와 AI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기술 생태계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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