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대표 홍석화)는 한국자산평가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37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2019년 펀드(PEF)를 통해 한국자산평가에 178억 원을 투자했고, 2020년 기존 원금에 4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4년에 걸쳐 총 225억 원 가량 투자했다.
한국자산평가가 보광그릅 계열의 에이치아너스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펀드 청산에 따른 600억 원의 이익배당금을 지난해 말 회수하게 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비건설분야 인수합병(M&A)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자산평가 뿐 아니라 HL디앤아이한라가 2021년에 투자한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양산 전문기업 에어레인도 탄소저감 정책 및 ESG경영 확대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투자 지분의 절반(원금 20억원)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50억 원을 회수했다. 에어레인은 올해 상반기 상장을 추진 중이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비건설 부문 비중을 확대해 경기변동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다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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