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근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왼쪽)과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이 지난 9일 대학사업 및 교육분야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토마토시스템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와 대학사업 및 교육분야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 등 양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업기회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카카오클라우드의 대학·교육분야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역할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활용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될 수 있도록 토마토시스템의 대학 학사·행정시스템은 물론 포털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인 ‘엑스캠퍼스(eXCampus)’를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화 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대학뿐만 아니라 학사관리가 필요한 모든 교육기관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토마토시스템이 카카오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맡는다.
토마토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대학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기반으로 국내 100곳 이상의 대학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 결과, 대학ERP 외에도 UI/UX 개발 솔루션, 포털 솔루션, 싱글사인온, 설문조사, 테스트 및 소스관리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또 ‘글로컬대학30’의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내년 10곳,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곳 등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1000억 원씩 집중 지원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로 인해 향후 5년 동안 통·폐합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대학ERP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대 규모 대학ERP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학근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은 “대학 시장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율이 아직은 낮은 편이지만 점점 클라우드 도입과 Saa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대학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만족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며 갱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차세대 대학 정보화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토마토시스템과 함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 교육 현장에 카카오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한국사학진흥재단의 U-ERP 사업의 클라우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자사 UI/UX 개발 플랫폼인 ‘엑스빌더6’의 클라우드 버전도 곧 출시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해 클라우드 전문회사로의 전환을 이루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향후 대학 및 교육분야 카카오클라우드 MSP로서 클라우드 관련 업무 및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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