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2023년 당기순이익이 2조23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34억 원)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그룹 연결손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8조54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1조118억 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68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6.3%(1조282억 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1조44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5.6%(1조289억 원) 증가했다.
특히 안정적인 미래손실 흡수능력을 위해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했다고 밝혔다. PF 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대비 168.8%(1조3198억 원) 증가한 2조1018억 원이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2.12%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805억 원이며, NH투자증권 5564억 원, 농협생명 1817억 원, 농협손해보험 14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에 대비해 촘촘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소비자보호를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립하고, 농업·농촌 지원과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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