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KT 전시관 시안 / 사진=KT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NEXT 5G ▲AI LIFE 등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NEXT 5G 존에서 KT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고객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AI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Generative AI Alliance’ 코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AI Contextual Advertising’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연구개발로 KT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MWC 2024’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MWC 2024에서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 등 AI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또 세계 통신사들간 동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비롯해 빅테크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AI 지형을 글로벌 무대로 본격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며 텔코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 LLM’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사업자와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텔코 LLM을 활용, 기존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로봇·보안·의료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의 기능 강화에 대한 구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 AI·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AI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에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확장현실(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