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마크로젠과 함께 출시한 젠톡의 유전자검사 키트 / 사진=GS25
편의점을 통해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글로벌 유전자 분석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은 마크로젠이 운영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의 ‘All 패키지 129’다. 타액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피부·모발, 운동, 영양소, 식습관, 건강관리, 개인 특성 등 6개 카테고리 129가지 항목의 최다 유전자검사 분석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GS25는 13일부터 전국 GS25 오프라인 매장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All 패키지 129’ 이용권 판매를 본격화 했다.
구매를 완료한 고객에게 ‘All 패키지 129’ 이용권이 모바일 메시지로 전송되고, 고객이 젠톡 앱에 해당 이용권을 등록하면 원하는 배송지로 유전자검사 키트가 택배 발송되는 방식이다.
자가 검사가 완료된 유전자검사 키트는 젠톡 앱 내 무료 반송 서비스를 통해 회수된 후 분석이 이뤄지며, 고객은 10일 내외로 분석 결과와 항목별 건강관리 가이드 등을 젠톡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l 패키지 129’ 이용권 가격은 5만8000원이다.
GS25는 보건복지부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의뢰) 공식 인증기관으로서 50만 명 이상의 DTC 유전자검사를 진행한 마크로젠과 손잡고 젠톡의 유전자검사를 연계 서비스 상품으로 구성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한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GS25가 금융, 택배 등에 이어 건강 관리 플랫폼 기능까지 제공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GS25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는 효과로 유전자검사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와 구매 편리성 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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