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대표 전찬혁)는 최근 서울 강동구와 손잡고 구내 지역에 쥐 출몰을 예방하는 ‘스마트 구서(驅鼠) 장비’ 바이퍼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스코 바이퍼는 스마트 기능을 가진 구서 장비로, 유입되는 쥐를 완벽히 밀폐 포획하고 서식 등을 모니터링한다. 쥐가 감지되면 세스코로 실시간 경보가 전송되고, 서비스컨설턴트가 현장 출동해 신속히 처리한다. 이 장비는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대중의 거부감을 극복했다.
세스코는 이 같은 장비를 천호사거리 공용부 화단과 골목, 명일동 공원과 먹자골목, 성내시장, 명일시장, 천호 로데오거리, 길동 복조리시장, 성심병원 사거리 등 강동구 내 전통시장과 하수구 주변, 음식물과 생활 쓰레기 적치장소 위주로 우선 설치했다. 올해 강동구와 스마트 구서 장비의 설치 위치 등을 수시 변경하며 효율적인 해충방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스코는 “서울 강동구는 세스코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지난해에도 강동구와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해충기피제 1000개를 기부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내·외 서식하는 쥐·바퀴·개미 등 다양한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면서도 사람과 환경에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쥐는 한탄바이러스·쯔쯔가무시균 등을 사람에게 옮겨 감염증을 일으킨다. 세스코가 쥐 방제를 중요시 여기는 이유는 화재 위험 때문이다. 쥐는 계속 자라는 이빨 때문에 주변을 닥치는 대로 갉는데, 전선도 예외가 아니다. 가느다란 전선 위로 다니다가 화재 피해를 일으킨다. 에어텐트를 갉아 구멍을 내고, 시설물을 갉아 망가뜨릴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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