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금융그룹 최초로 각 계열사에서 수집한 마이데이터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등 5개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
KB금융은 표준화된 분류 체계로 통합된 그룹 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KB금융은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마련해 KB고객데이터플랫폼의 고객 데이터를 관리한다. 고객에 동의받고 데이터를 제공하며, 개인신용정보를 비식별화 처리한다. KB금융은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의 권한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창화 KB금융 AI본부장은 “KB금융그룹 마이데이터를 통합 활용함으로써 업권 특성에 치우치지 않은 데이터로 표준화된 분석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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