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공정 소부장 기업인 제이엘켐은 4일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에서 생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정훈도 제이엘켐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제이엘켐은 지난 2019년 8월 세종첨단산업단지 내 9947㎡(3015평)의 토지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까지 600여억 원을 투자하여 초고순도 전자재료 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했다. 새롭게 가동하는 세종 공장은 100여명의 고용 효과는 물론, 향후 초고순도 전자재료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공급 체계 확보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제이엘켐은 반도체 소재 개발과 양산을 담당하는 소부장 기업으로, 반도체 전공정 포토리지스트(PR·감광액) 공정 소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초고순도 화학물질 제조 및 드라이 정제 기술을 통해 고수율의 반도체용 정밀화학소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훈도 제이엘켐 대표는 “제이엘켐 세종 공장 준공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 생산 설비 확충과 생산 품질 개선, 생산력 향상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제이엘켐의 세종캠퍼스 준공을 계기로 더욱 번창하여, 2, 3공장도 세종시에 건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종시에서도 지역 산업이 튼튼히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여,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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