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 참가

임직원 및 가족, 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 및 플로깅 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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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 참가

▲OCI홀딩스 임직원과 시각장애인이 지난 14일 진행된 행복한 가게 마라톤대회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OCI홀딩스


OCI홀딩스는 지난 1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소외계층 돕기 제11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대회에서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이 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 및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이드러너로 참여한 임직원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부터 방화대교 남단 반환점까지의 코스(5km, 10km)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손을 잡거나 특수 끈으로 팔을 연결해 서로 의지하며 완주했다.

OCI그룹은 2009년부터 매년 두 차례 전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이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 소속 마라토너의 가이드러너를 하는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가이드러너로 5km 코스를 완주한 권순용 OCI홀딩스 선임은 “제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 게 아니라 파트너가 저보다 잘 뛰어서 오히려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며 “달리는 동안 서로 말벗이 돼주고 응원해 완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OCI그룹 임직원들은 가이드러너 활동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자원봉사도 했다.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은 “앞으로도 OCI홀딩스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는 물론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