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은 매출 1000억 원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보험은 해커에 의한 신분도용, 네트워크 폐쇄에 의한 업무 중단, 기업평판 훼손, 고객정보 및 디지털자산 분실 등 정보를 매개로 한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상품이다.
현대해상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 사이버활동이 원인이 돼 발생한 명예훼손 등의 제3자 배상책임과 사이버 사고로 인한 기업의 손실, 소송에 대한 방어 비용 등 기업 자체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한편, 사이버리스크는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10대 위험 중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중대한 위험이다. 지난해 랜섬웨어 신고의 78.1%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등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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